2025년 현재,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신속성’과 ‘정확성’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효과적인 보도자료 작성을 필수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한 것이 바로 AI 기반 보도자료 작성입니다.
ChatGPT, Jasper, Copy.ai 등 생성형 AI는 문서 작성의 초기 초안부터 구체적인 문장 제안, 문체 톤 조정, 맞춤화된 메시지 구성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 실무에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AI를 활용해 실무에서 실제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전략과 과정, 사용할 수 있는 도구, 그리고 유의사항까지 실제 기업 사례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합니다.
1. 보도자료란 무엇인가? 그리고 왜 중요한가?
보도자료(Press Release)는 기업, 기관, 조직 등이 언론 또는 대중에게 공식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주로 신제품 출시, 서비스 변경, 행사 알림, 인사 발표, 제휴, 투자 유치, 사회공헌 활동 등의 내용을 포함합니다.
보도자료의 핵심 목적
- 언론 보도를 유도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 주요 이해관계자(고객, 투자자, 파트너)에게 정보 제공
- 위기 상황에서 공식 입장 전달 및 이미지 보호
-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통한 온라인 노출 증대
전통적으로는 PR 담당자가 직접 문장을 구상하고 검토했지만, 최근에는 AI를 도입해 속도는 빠르고, 품질은 일정한 보도자료를 제작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 생성형 AI로 보도자료 작성하기: 단계별 전략
1단계: 목적과 타깃 독자 설정
보도자료는 단순히 정보를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누구를 위한 글인지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 기자용인가? → 보도 인용 가능성 중심
- 고객용인가? →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관심 유도
- 투자자용인가? → 수치 중심의 신뢰 자료 제공
2단계: AI 프롬프트 설계
AI에게 요청할 때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포함해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 무엇에 대한 보도자료인지 (ex: 신제품 출시)
- 브랜드 톤 (ex: 전문적이고 신뢰감 있는)
- 문서 길이 (ex: 600~800자)
- 형식 요구 (ex: 제목, 부제목, 본문, 회사 정보 포함)
예시 프롬프트: “우리 회사의 새로운 AI 기반 번역기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써줘. 브랜드는 전문적이고 기술 중심이며, 주요 기능, 시장 배경, 회사명, 인용문, 홍보 문장 포함해 줘. 길이는 800자 이내.”
3단계: AI 결과물 구조 점검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다음 형식을 따릅니다.
- 헤드라인: 눈에 띄는 제목, 뉴스 가치 강조
- 부제목 (선택): 헤드라인 보완 및 상세 설명
- 리드문: 누가, 언제, 무엇을, 왜 했는지 요약
- 본문: 구체적 배경 설명, 수치, 인용문 포함
- 회사 소개 (Boilerplate): 회사 개요 + 연락처
4단계: 문장 다듬기 및 톤 조절
AI가 제공하는 초안은 대부분 ‘틀’은 맞지만, 자연스러운 흐름이나 기업의 브랜드 언어와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사람이 문장 흐름을 교정하고, 브랜드 톤을 반영해야 합니다.
5단계: SEO 및 플랫폼 최적화
보도자료를 온라인에 게시할 경우, 다음과 같은 SEO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 주요 키워드 포함 (제목, 첫 문단, 마지막 문단)
- H태그 활용 구조 (h1, h2 등)
- 메타 디스크립션 구성
- 이미지 ALT 태그 설정
3. AI 보도자료 작성 도구 추천
도구명 | 특징 | 추천 사용처 |
---|---|---|
ChatGPT (OpenAI) | 유연하고 상세한 보도자료 프롬프트 대응 | 기획형 자료 초안, 전문가 톤 |
Copy.ai | 홍보 문구, 짧은 공지에 강함 | SNS용 보도자료 요약, 마케팅성 강조 |
Jasper AI | 톤 조절, 문체 다양화 우수 | 브랜드 중심 콘텐츠 작성 |
Writesonic | SEO 통합 기능, 키워드 반영 우수 | 웹 보도자료 최적화용 |
4. 실제 보도자료 사례 분석 (AI 초안 → 실제 적용)
예시 1: IT 스타트업 A사
내용: AI 기반 고객 응대 시스템 출시
AI 초안: “A사는 최신 AI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AI 서포트’를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응답, 감정 분석, 다국어 지원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수정 방향: - 제품명 강조 → ‘AI 서포트’는 어떻게 고객을 돕는가 - 타사 대비 경쟁력 포함 - 대표 인터뷰 인용 추가 - 시장 트렌드 수치 보완
예시 2: 뷰티 브랜드 B사
내용: ESG 캠페인 보도자료
AI 초안: “B사는 플라스틱 프리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용기와 재생 포장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수정 방향: - 캠페인명 강조 - ESG 키워드 반복 - 관련 NGO 협업 내용 추가 - 소비자 참여 방법 포함
5. AI 보도자료 활용 시 유의사항
- 1. 사실 검증은 필수: AI가 만든 정보는 허위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치, 날짜, 인용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2. 브랜드 톤 유지: AI가 만든 문장은 포멀 하긴 하지만 개성은 약하므로 편집을 통해 기업 고유 어투 반영 필요
- 3. 보안 문제: 민감 정보는 클라우드 기반 AI에 입력 금지
- 4. 언론사 편집 기준 고려: 대부분 언론사는 보도자료 형태와 기준에 민감하므로 포맷 점검 필요
결론: AI는 보도자료 작성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
AI는 보도자료 초안을 빠르게 생성하고, 문서 구조를 잡아주며, 표현을 다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라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입니다.
보도자료는 단순한 문서가 아닌, 브랜드의 얼굴이자 기업 신뢰도를 결정짓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생성형 AI는 이 과정에서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으며, 올바른 전략과 사람이 함께할 때 그 효과는 2배 이상 향상됩니다.
이제는 AI로 보도자료를 빠르고 똑똑하게 만드는 시대. 지금부터 기업 실무에 AI를 도입해, 신뢰도 높고 전략적인 보도자료를 작성해 보세요.